‘어르신관 운영에 어르신들의 지혜를 모으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15일 평생교육관에서 어르신관 실별 동호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어르신관 동호회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해 설 명절을 앞두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올 한 해 어르신관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어르신관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평생교육관 어르신관은 매년 퇴직자 등 60세 이상의 신규 회원이 약 600명씩 늘어나며, 일일 약 1,000명의 어르신이 방문하는 공간인 만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는 시설 이용 키오스크를 도입해 회원관리시스템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즐거운 여가와 평생학습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심리상담실, 도서열람실 등의 공간 신설과 재능기부 공연, 스포츠 아카데미, 건강 체조 교실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송영희 시 평생학습원장은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사시기를 바라며, 어르신관이 모든 분들에게 행복과 배움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어르신관 운영을 한층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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