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 철회하고 안창호 위원장 사퇴하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국가인권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권고 안건 상정 방침에 대해 "인권위가 '내란수괴 옹호위원회'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 "헌정파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한 계엄선포에는 침묵하다가 내란수괴 방어권을 보장하는 안건은 긴급 상정하겠다니 기가 막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안건을 즉시 철회하고, 안창호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인권위 오는 13일 열리는 전원위원회에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철회와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 권고 등을 골자로 하는 안건을 상정해 심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건은 김용원·한석훈·김종민·이한별·강정혜 위원이 공동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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