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한강에는 모래사장이 있었다’, 음원 발매
뮤지컬 ‘한강에는 모래사장이 있었다’, 음원 발매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5.01.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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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완벽하지 않아도'
 

 

지난 10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던 뮤지컬 <한강에는 모래사장이 있었다>의 대표곡 ‘완벽하지 않아도’가 정식 음원으로 발매되어 대중과 만난다.

<한강에는 모래사장이 있었다>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뮤지컬 아카데미에서 개발된 뮤지컬 <평화시장>이 새로운 타이틀로 재탄생된 작품으로, 지난 2024년 10월 리딩 쇼케이스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작품은 이제는 노인이 된 평화시장 시다 윤희와 19살의 자립 준비 청소년 동화가 한강에서 만나 인생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삶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를 다룬다. 옛 이야기를 해주듯 진행되는 전개를 통해 현대와 과거의 이야기를 교차하며 관객들로부터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깊이 있는 서사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남긴다.

내달 만나게 될 <완벽하지 않아도>는 매일을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진솔한 가사와 섬세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이 곡은 쇼케이스 공연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세로라이브가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 되었으며 음원 발매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음원은 풍성한 악기 구성으로 재편곡되어 더 희망찬 분위기를 자아내고, 퍼커션, 피아노, 스트링, 베이스, 일렉 기타, 어쿠스틱 기타등의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져 곡의 감성을 더 해준다. 쇼케이스 공연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이예지와 최하윤이 음원 가창에 참여해 그 감동을 생생히 재현했다. 이예지는 뮤지컬 섬, 백인당 태영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입증한 배우이며, 연극 회란기, 작은 아씨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최하윤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뮤지컬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완벽하지 않아도’는 오는 1월 15일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등)을 통해 정식 공개된다. 한편, 이번 작품의 작가 윤소정과 작곡가 인지혜는 CH 수박에서 진행하는 수박살롱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