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국민의힘 지지층 '반대' 81%
국민 10명 중 6명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한국갤럽 여론조사(7~9일 전국 유권자 1004명 대상, 전화 조사원 인터뷰, 응답률 1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64%, 반대는 32%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4%였다.
지난해 12월 탄핵소추안 가결(13일) 직전 실시한 여론조사에 탄핵 찬성·반대 응답은 각각 75%와 21%를 기록한 바 있다.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과 비교하면 11%포인트(포인트)가 찬성에서 반대로 선회했다.
권역별 탄핵 찬성·반대 응답은 △서울(59%, 38%) △인천·경기(68%, 28%) △대전·세종·충청(65%, 31%) △광주·전라(92%·8%) △대구·경북(47%·47%) △부산·울산·경남(59%, 33%) 등이다.
세대별로는 △20대(75%, 18%) △30대(76%, 22%) △40대(79%, 20%) △50대(73%, 27%) △60대(46%, 50%) △70대 이상(36%, 56%) 등이다.
정당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15%, 반대가 81%로 나타났고, 이념 보수층에서는 찬성 46%, 반대 33%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99%, 무당층에서는 72%였고 이념 진보층은 96%, 중도층에서는 70%로 조사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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