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청소년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야간보호사업’에는 총 23개 수행기관에 약 10억 원이 배분되었다. 이를 통해 보호자의 부재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학습지도, 문화체험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경계선 지능 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신청사업’은 서울 사랑의열매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으로, 올해 30개소가 선정되어 약 7억 원이 배분되었다. 이 사업은 발달장애인 및 가족 지원, 1인가구 청년·중장년 지원, 어르신 사회적 관계망 형성,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환경복지사업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황성혜 관장은 “사랑의열매 신청사업은 지역복지 발전과 소외계층의 삶을 개선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큰 의미를 가진 기회”라고 평가했다. 염광지역아동센터 강미경 센터장은 “야간보호사업을 통해 학습 지원과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아동들의 대학 진학까지 도울 수 있었다”며,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이 선정되어 연속성과 성과가 기대된다”며, “53개 수행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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