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안동시, 미래 향한 비전으로 변화와 도약 이끈다
2025년 안동시, 미래 향한 비전으로 변화와 도약 이끈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5.01.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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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로 대전환
안동만의 새로운 콘텐츠 통해 1천만 글로벌 관광도시 달성
만남에서 출산, 보육까지 전 주기 지원으로 저출생 극복
신성장동력 확보와 판로 확대로 미래를 지향하는 농업도시 조성
(사진=안동시)

 

권기창 경북 안동시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을 맞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래도시 안동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로의 대전환을 시작한다.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경북 바이오2차일반산업단지 확장으로 바이오․백신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며, 헴프 규제자유특구 기간 연장으로 헴프 등 천연물 소재 산업 기반 구축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낙동강 상·하류 간 상생협력 방안 마련과 안동형 물 산업 발굴로 미래 안동 100년을 책임질 물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1시장 1특성화 사업, 전통시장 왔니껴 투어 운영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지원 등으로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함께 노력한다.

둘째,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관광·스포츠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사계절 축제의 콘텐츠를 혁신해, 세계로 도약하는 축제를 만들고 주요 관광지와 안동호 권역에 체류형 인프라를 조성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되며 안동형 문화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안동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을 위한 스포츠 및 레저 기반을 확충함과 더불어 각종 대회 유치로 스포츠 도시 안동을 만든다.

셋째, ‘저출생을 극복하는 모범적 복지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한다.

청년이 체감하는 결혼 장려 정책과 더불어 24시간 돌봄서비스 지원 등 결혼에서 임신, 출산, 보육에 이르는 전 주기를 지원한다.

청년인구 유입 및 취․창업을 위한 지원과 함께 안동형일자리사업도 3대 특구,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와 연계해 추진한다.

이와 함께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건강한 노후생활과 장애인의 일상생활 및 돌봄을 지원하고,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바탕으로 교육-일자리-정주 연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넷째, ‘더 안전한 도시, 더 편안한 도시’ 안동을 만든다.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 서대구-의성 광역철도 안동 연장운행 추진으로 초광역 철도 교통망을 구축하고 물류․관광 혁신을 위한 도로 교통망도 구축한다.

고령자 및 교통약자, 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의 삶과 관련한 규제 완화 및 편의 증진에도 힘쓴다.

한편 재난․재해 대응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공시설물 정비 등으로 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다섯째, ‘지역 농민이 우대받는 미래지향 농업도시’를 조성한다.

외국인계절제근로자와 농기계 임대 배송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농업과 농촌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 농기계 보조사업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구축함과 더불어, 다양한 판매경로 개척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한다.

끝으로, ‘100세까지 더 건강한 시민, 더 행복한 안동’에 노력한다.

취약 시간 필수의료 운영과 시민 예방접종 확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으로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삶에 필수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노후상수도관 교체공사, 하수관로 신설 및 정비 및 용상제3취정수장 신설도 추진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화합과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옛것의 따뜻함과 새것의 반가움이 있는 미래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가겠다”라고 시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kyk7649@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