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 충돌·이상행동 패턴·출퇴근 건강 모니터링 등
롯데건설이 오는 31일까지 시연회를 통해 '작업자 행동 기반 안전 모니터링 및 예측 기술' 구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내년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연회는 작업자가 총 6개 센서를 착용하고 테스트베드 구역 내에서 중장비 충돌과 협착, 작업자 이상행동 패턴, 출퇴근 건강 모니터링 등 시나리오에 맞춰 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나리오 중 일부는 디지털트윈(가상 시뮬레이션 모형) 환경에서 작업자의 행동과 위치를 탐지하는 형태로 구현됐다. 고정형 카메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 데이터를 확보하는 시연도 있었다. 시연은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구간 제1공구 건설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AI(인공지능) 모델이 탑재된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현장을 분석하면 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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