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49층·4000가구 규모 단지 탈바꿈

한국토지신탁은 이 회사가 예비 시행자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인 서울 상계주공10단지가 지난 3일 노원구청의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상계주공10단지는 지난 2021년 예비 안전진단 통과 후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소유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신탁을 예비 사업시행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어 1년 만에 정밀안전진단을 완료하면서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계주공10단지 정비 계획에는 약 4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낮은 용적률을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성이 기대되며 최고 49층 풍부한 조망 확보와 함께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마들역과 중랑천, 수변공원 접근 또한 쉽게 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상계주공10단지는 인근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동북선 개통 등 교통 개선 호재를 품고 있다.
2027년 단지 남측 창동차량기지 일대 철도시설 개발이 착공할 예정이며 서울시가 계획 중인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거점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일대 정주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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