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에 출연한 서인국은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바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더 시즌즈’를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박보검과 10년 전 한 드라마에서 형제 역할로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시작했고, 그 이후 술자리에서 만나 박보검의 잘생긴 외모에 감탄하며 세상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서인국은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항상 떨리는 마음을 가슴속에 안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만족시키고 싶은 마음으로 무대에 서게 되면 손발이 흔들리기도 한다며, 마인드컨트롤을 통해 불안감을 조절하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가수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끼는 경험을 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인국은 속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좋은 음악을 보여주고 싶은 열정이 더욱 커진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친한 감독이 드라마를 만든다고 하자 직접 곡을 만들어 선물했다는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그 곡은 ‘내일 그대와’ OST ‘꽃’으로, 감독의 요청에 따라 서인국이 부르게 된 것이었다. 또한 서인국은 13년 만에 정은지와 ‘응칠 커플’로 다시 만나 듀엣곡 ‘커플’을 발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보검은 정은지를 대신하여 서인국과 함께 ‘커플’을 듀엣으로 선보였다.
[신아일보] 강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