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중국어 등 7개 언어로 이용 가능
서울시는 외국인들이 겪는 주택 임대차 분쟁 등을 해결하기 위해 영어와 중국어 등 7개 언어로 임대차 상담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달 18일부터 외국인 대상 부동산 거래 심층 상담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상담은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2~5시 영어로 소통 가능한 글로벌공인중개사가 직접 진행한다. 중국어와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 파키스탄어 등 그 외 언어는 센터에 상주하는 상담사가 통역해 준다.
상담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이메일로 신청하면 다국어 상담사가 1차 기본 상담 후 필요시 글로벌공인중개사와 연계해 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외국인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상담수요 분석 및 외국인 의견을 청취해 향후 상담일을 주말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집을 구하고 또 계약하는 것은 서울살이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외국인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동산을 거래해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편안한 일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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