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정밀강하와 상호활동 두 가지 주요 종목으로 구성됐다. ‘정밀강하’ 종목에서 개인전 1위는 특전사 독수리여단 이필우 원사가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도 독수리여단이 1위를 차지해 독보적인 실력을 보였다. 상호활동 부문에서는 스카이다이빙협회 팔콘X팀이 1위로 선정되었다.
‘정밀강하’는 약 4500ft 상공에서 정확한 착지 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으로, 지름 2cm의 중앙 지점에 가까이 착지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반면, ‘상호활동’ 종목에서는 9000ft 상공에서 4명이 팀을 이루어 다양한 공중대형을 펼치며 팀워크와 안정성을 평가받았다.
대회는 1977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하남 위례길 걷기대회'와 연계하여 시민들과 군 장병이 함께 즐기는 민·군 화합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특전사 측은 강하 전 철저한 안전검사와 기상 고려,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성적 우수자와 팀에게는 육군 특수전사령관 상장, 트로피, 메달 및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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