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이달 13일 홍제폭포 광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각 동의 통반장, 직능단체회원, 자원봉사자 등 16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행사가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에서 개최돼 한국의 전통 김장 문화를 외국인들이 가까이에서 접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후원자가 재배한 배추 기부 전달식에 이어 자원봉사자들이 배추 2,000포기에 양념소를 버무리며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 김치는 서대문구의 14개 동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홀몸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가구 500곳에 전달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봉사자분들이 정성과 사랑으로 담근 김치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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