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iM뱅크와 금융소비자 편의성 혁신을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대구 iM뱅크 본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품 및 서비스 등 포괄적인 업무 영역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각자 보유한 금융 혁신 기술 역량과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해 혁신적인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금융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고객 편의성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일환으로, 카카오뱅크와 iM뱅크는 양사만의 대출 비교 서비스 제휴 모델을 구축한다.
향후 카카오뱅크가 출시하는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바로 iM뱅크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택하고 심사 신청과 결과 확인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50여개 제휴 금융사 100여개의 대출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 본인에게 적합한 조건의 상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는 제휴 금융사와 입점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업무 협약식 이후, 윤호영 대표는 iM뱅크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성공 스토리를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위해 iM뱅크와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업을 통해 더 큰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iM뱅크는 카카오뱅크와 함께 금융 상품 및 서비스의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금융 산업 발전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