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 ‘고별’, 슈베르트 ‘미완성’,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으로 완성하는 2024년 마지막 무대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2월 6일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7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4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다.
공연의 제목은 ‘고별 속 환희’로, 이별의 순간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담고 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하이든의 교향곡 45번 ‘고별’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연주한다.
올해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175회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교향악축제,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새로운 도전을 거듭한 춘천시향이, 한 해의 여정을 감동으로 마무리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문태국이 협연하는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b단조’는 고향 체코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서정적인 선율로 풀어낸 작품이다.
문태국의 깊이 있는 해석과 연주가 곡의 감동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미완성‘은 미완성 상태의 신비로움과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춘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석은 1만원, 사이드석은 3천원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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