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공동주택에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 도입
아이에스동서, 공동주택에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 도입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11.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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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삼양과 협업…조기 감지 CCTV 구축 추진
남병옥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왼쪽)와 구본욱 LK삼양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서울시 강남구 아이에스동서 본사에서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아이에스동서)

아이에스동서는 LK삼양과 지난 11일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LK삼양은 카메라 교환렌즈 개발과 생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광학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국내 유일 디지털카메라용 교환렌즈 제조사로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용 렌즈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CC(폐쇄회로)TV 시스템 공급 및 도입을 통해 화재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공동주택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아이에스동서는 LK삼양이 개발한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CCTV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테스트를 위한 시범 적용 단지를 제공하고 시스템 도입 효과성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을 지원한다.

또 검증을 마친 화재 조기 감지 CCTV 시스템을 아이에스동서 분양 단지에 도입할 계획이다.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 6~10블록에서 다음 달 준공하는 '덕은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 한강'을 시작으로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에 공급 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 '펜타힐즈 W' 등 단지에 해당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남병옥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는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안전 강화를 위해 자사 건축물에 전기차 주차구역 안전 설비 구축을 설계 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지에 안전을 강화한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업계에 검증받은 LK삼양과 협업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