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생물 다양성 증진 위한 비오톱 만들기 봉사
키움증권, 생물 다양성 증진 위한 비오톱 만들기 봉사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11.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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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과 맑음' 캠페인 일환…"지역 사회와의 상생 이어갈 것 "
키움증권 임직원과 플로깅 청년단체 ‘플플플’ 참가자들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비오톱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 임직원과 플로깅 청년단체 '플플플' 참가자들이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비오톱 만들기 봉사활동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지난 8일 서울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비오톱(biotope) 만들기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오톱은 그리스어로 생명을 뜻하는 '비오스(bios)'와 장소를 뜻하는 '토포스(topos)'가 결합된 단어다. 나무 기둥이나 가지들을 활용해 만든 인공 조형물로 작은 동식물이나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보금자리다.

이날 키움증권 임직원들은 여의샛강생태공원에 8미터 이상 대형 비오톱을 조성했다. 또 샛강 주변 나무토막과 잔가지를 모아 촘촘히 엮어 강이 범람해도 무너지지 않도록 튼튼히 만들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여름에 진행한 '키움과 맑음' 캠페인의 일환이다. 일상에서 탄소중립 등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는 취지로 키움증권 전체 임직원들은 7월 한 달 동안 1억보 걷기를 달성해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에 2000만원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를 약속했다. 

이에 샛강 생태계를 위해 비오톱 만들기에 키움증권 임직원들이 봉사에 나섰다.

또 이번 봉사활동은 플로깅 봉사를 하는 청년단체인 '플플플(FPP)'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키움증권 임직원과 플플플 청년들은 키움증권 본사인 TP타워에서부터 샛강에 위치한 비오톱 설치 위치까지 플로깅(plogging)을 하며 이동했다. 이동하는 순간에도 플로깅을 하며 환경 봉사에 가치를 넓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에 대한 임직원들의 책임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