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사과홍보관에서 열린 ‘2024 우수 사과 품평회’에서 이성일씨(양구읍) 농가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우수 사과 품평회는 양구 사과 재배 농가의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유도하고, 과수 경쟁력 강화와 양구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출품 대상은 사과나무 수령 5년 이상인 양구지역에서 수확한 부사와 기타 품종으로, 올해는 23개 농가에서 총 23점이 출품됐다.
양구군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양구군사과연합회, 양구군농협,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사 등 9명의 전문 심사위원을 구성하였고 선별기를 이용한 당도, 무게, 경도 등의 1단계 계측심사와 정형과, 색택, 균일도, 식미 등 2차 세부 정밀 심사를 진행해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했다.
대상을 받은 이성일씨(양구읍) 농가는 높은 당도, 식감, 색택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어서 임성재씨(해안면) 농가가 우수상, 김철호씨(해안면) 농가와 이창선씨(동면) 농가가 장려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농가는 8일 오후 양구군청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장 수여와 함께 박스용 금박스티커가 제공된다. 2024년 농업인의 날 행사 시 사과홍보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병구 농업지원과장은 “한 해 동안 고품질의 사과 재배를 위해 노력해 주신 과수농가 덕분에 양구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품질 관리와 홍보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농가소득 증대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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