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LH 협력으로 250㎡ 규모 도심 속 쉼터 만들어
부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협약체결로 오정구 베르네천 인접지에 희망정원 ‘여울원’을 조성하고 최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천시, LH 도시경관처,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도심 속 정원 준공을 축하하며 향후 대장지구에도 서로 협력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가든형 공원을 조성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공공정원 조성은 부천시민에게 정원문화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3기 부천 대장신도시를 홍보하기 위한 LH 사회공헌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단순하게 보도블록으로 포장되어 그늘과 휴게시설이 부족하고 이용객의 정주시간이 짧았던 공간은 자연형 정원이라는 작가의 디자인 콘셉트에 따라 도심 속 쉼터로 재탄생했다.
시는 이용자들이 숲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도록 부정형의 현무암 판석 포장과 곡선의 바 테이블·의자, 산에서 자란 듯한 자유로운 형태의 교목 및 초화류를 활용해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정원을 조성했다.
부천시 생태하천과장은 “여울원이 오정구민에게 바쁜 일상에서 잠시 ‘숲멍’을 하며 휴식하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희망정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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