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세수 부족에 따른 안정적인 재정확보와 공정한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11월 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집중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징수 활동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김포시의 2024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목표액은 165억원으로 10월 말까지 목표대비 95%인 156억원을 징수하였으며, 시는 누적 체납액의 최소화를 위해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특별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 징수 활동 기간에는 체납고지서와 안내문 발송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내년 도입할 모바일(카카오톡) 체납안내문 발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여 체납 안내 및 납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체납자 소유 부동산 및 차량의 압류·공매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 출국금지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형편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겐 분할납부를 유도해 납세 부담을 덜어주는 등 유연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김포시 징수과 관계자는 “항상 지역발전을 위해 성실 납세의무를 다해주시는 시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지방세는 지역발전에 쓰이는 소중한 재원으로 체납액 징수 목표를 달성하여 시 자주재원을 확보하고, 고의·상습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징수 활동으로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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