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중앙원은 10월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독거노인 80명에게 가정상비약 꾸러미(약 35,000원 상당)를 준비하여 전달하였다고 28일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중앙원 김영규 대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및 진행하고 후원물품도 전달하고 있지만, 어르신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거동이 불편하고 지역 특성상 병원이나 약국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 의료 상비약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기본적인 종합감기약, 소화제, 진통제를 비롯하여 편의점에서도 구입하기 힘든 잇몸약, 구충제, 근육이완제 등 약 20여 가지를 꾸러미로 제작하여 전달하였다.

또한,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한 ”올바른 복약 길잡이“ 리플렛을 준비하여 담당 생활지원사가 약품 설명 및 복약 방법도 함께 교육을 진행하였다.

의약품을 전달받은 대상자들은 ”갑자기 감기 몸살이 오거나 먹은 것이 체했을 때 약이 없어 고생한 적도 많은데 비상약품을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 “고 말했다.

또한,”약이 있어도 무슨 약인지 몰라 못 먹고 약이 오래되어 버리는 일도 많은데 생활지원사가 어디가 아플 때 먹는 약인지 부터 언제 몇 알씩 먹어야하는지도 잘 알려줘서 너무 고맙다. “고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중앙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홍천군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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