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둘째 날인 지난 27일 궂은 날씨에도 6만 7000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로 도입된 국화 드림 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지역 상권을 위해 진기사 군악대, 해군 취타대, 로봇랜드 퍼레이드팀, 해병대가 참여했다.
3.15 해양누리공원 메인 무대부터 시작해 축제장을 가로질러 합포수변 공원까지 진행됐다. 먼저 진기사 군악대가 앞장서 음악에 맞춰 행진을 시작했고, 이후 해군 취타대가 한국의 아름다운 연주를 보여주었다.
전시장을 방문하던 관람객들은 가던 길을 멈추어 퍼레이드를 구경하였고, 식당에 앉아있던 사람들도 손을 내밀어 인사하였다.
관람객들은 영상을 찍는 등 국화 드림 퍼레이드에 대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기존의 행사와는 다른 신규 프로그램에 대해 색다르다는 평가와 작년 축제와 달라졌다는 평가로 칭찬했다.
국화 드림 퍼레이드는 11월2일 두 번째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군 취타대, 브리즈온 마칭밴드, 프로스포츠 응원단 NC다이노스, LG세이커스, 경남FC이 참가한다.
또한 10월30일에는 불꽃쇼가, 11월1일에는 신규 프로그램인 인디 뮤직페스타가 준비되어 있어 가을밤에 감동을 선사한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기존의 국화축제와는 다른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국화축제에 대한 분위기를 환기하고자 했다”며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그램이지만 관람객들의 긍정적 반응에 감사드리고, 국화 드림 퍼레이드는 다음주 토요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니, 안전하게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의 주말에는 약 17만 명이 방문하였고,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에 작품 전시나 행사 운영이 쾌적하고 정리된 모습이라고 호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