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진해 중원로 중원광장 일원에서 주민주도 문화예술축제인 ‘2024 진해 가을 군항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진해 가을 군항제는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주민과 상인 그리고 자원봉사자, 관광객 등이 어울려 봄 군항제의 명성을 이어갈 지속 가능한 축제를 주민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가을 군항제’는 주민축제기획단이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진해의 가을을 문화 컨텐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국의 생활 문화인들이 몰려 2.5:1의 경쟁률로 예선을 거쳐 엄선된 기획자들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200여 명의 시민들과 창업자들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고즈넉한 진해 중원로에 문화와 예술을 채웠고, 시민들이 만든 체험 판매 부스와 자체 개발한 식음료를 판매해 남녀노소 모두나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진해역, 보태가, 벚꽃 마루 등 근대건축물을 방문해 영상과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거나 버스킹공연을 들으며 휴식을 할 수 있었고, 근대건축 공간을 활용한 건축 탐험, 체험 공간과 지역 전문예술단체의 ‘진해 연도 여자 상여소리’ 등 축하공연을 제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성황리에 마쳤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이번 진해 가을 군항제는 주민 여러분의 참여와 열정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가을 축제로 완성 되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지역 창업자들이 참여하는 ‘진해 축제학교’를 더욱 발전시켜 전국에 축제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축제의 중심이 되어서 진해군항제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