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활성화 정책 공유 및 푸드테크 기업교류 등을 통한 협력기반 확대
강원특별자치도의 국제협력 사업이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베트남 북부 3개 지역 미래형 농촌개발' 국제연수 과정을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간 국제협력관 국제도시훈련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베트남 북부지역 랑선성, 타잉화성, 광찌성 등 3개 지방정부의 농업 분야 공무원 20명이 참석하여 지역자원을 활용한 미래형 농촌개발 정책을 학습하고, 지역특화작물 협동조합 및 강원형 스마트 농장 시설을 견학하여 베트남 지역에 도입 가능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푸드테크 산업 동향에 대한 강의와 함께 스마트 기술을 통한 생산-연구-분석-가공 절차를 도입한 도내 식품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주용 도 국제협력관은 “이번에 방문하는 베트남 3개 지방정부는 농업기술 전수를 적극 희망하고 있어, 향후 도내 농업 및 식품분야 기업 진출이 기대되는 되는 시장이다”라며 “향후 다양한 베트남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새로운 협력의 기반이 되는 사업을 구상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연수 공모사업을 통해 필리핀,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올해 총 4개국 73명의 공무원 연수단을 초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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