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소방서는 수확철 농기계 사용 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농기계사고 인명피해만 연평균 159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사고 대부분은 좁고 비탈진 농로에서 운전 부주의, 농기계 조작 미숙 등 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보통 홀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시 신고가 지연되고, 상당 비율의 농업인이 고령자며 농기계에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시 대응에 취약한 편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농기계 점검 시 전원 차단 후 실시 하기 △회전체는 가급적 안전 덮개가 있는 것으로 사용하기 △좁은 농로와 경사로 진입 시 미리 속도 줄이기 △음주 후 농기계 운전 금지 △야간 반사판 및 등화 장치 부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종욱 서장은 “수확 철인 가을에 농기계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며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특히 음주 후 농기계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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