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건축사협회 등이 미래 세대인 초등학생들이 건축을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스마트 빌딩 등 주제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토교통부는 다양한 실습 활동을 통해 건축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슬기로운 건축 생활' 프로그램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관하고 대한건축사협회와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협력한 슬기로운 건축 생활은 지난달 9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미래 세대인 초등학생이 건축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콘텐츠는 건축공간연구원과 건축학회, 건축사협회, 건축구조기술사회 등 건축 분야 주요 기관들이 협력해 스마트 빌딩과 제로에너지건축, 한옥 등 8개 주제를 담아 개발했다. 개발에 참여한 각 기관 전문가도 강사로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 꾸미기와 로봇·학교 안 탐험하기, 나만의 상상 공간 만들기, 자석 블록을 활용한 다리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다. 

문석준 국토부 건축정책과장은 "이번 운영 결과를 백서로 정리해 건축 교육을 희망하는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라며 "건축 분야가 국민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건축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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