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사과 수확기를 대비하여 관내 사과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를 실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날 실시한 현장 지도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농업기술과 과장 및 농업기술센터 과수 특작팀이 합동으로,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과실 상품성 증대를 위한 수확 요령, 저장 전처리 방법, 수확기 병해충 관리법 등 재배 기술 컨설팅을 지원하였다.
사과 수확 후 장기저장용 과실에는 1-MCP(일메틸사이클로프로펜)을 처리해 주어야 하며 저장하기 전에 저장고와 사과 상자를 미리 소독하는 것이 좋다. 저장고 입고가 10일 정도 지연되면 과실의 감모율이 급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병해충 방지를 위해 비가 오는 중에는 수확을 지양해야 하며 사과를 지면에 방치해도 안 된다. 방제기 등 관련 농기계와 농기구에 대한 사용 후 청소도 철저히 해야 한다.
최명한 소장은 “10월은 사과 재배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수확시기”라며 “농가에서는 수확 후 저장과 병해충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농업기술센터 또한 관리 지도를 통하여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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