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18개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총출동해 혜택을 극대화한 쇼핑 축제 ‘쓱데이’가 돌아온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11월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2024 쓱데이’를 진행한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5회차인 올해 쓱데이는 총 1조9000억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신세계그룹은 오랜 기간 이어진 고물가에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자 ‘쓱데이 시그니처 Top 100’을 테마로 상품을 엄선했다. 먹거리·의류·가전·가구 등 필수 상품을 총망라해 확실한 혜택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계열사별로는 이마트의 경우 1~3일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판란’ 60구는 8000원대에, 러시아 대게는 연중 최저가로 각각 판매한다. 트레이더스는 86인치 QLED TV를 반값 수준으로,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를 특가로 각각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패션 스포츠 장르의 아우터부터 화장품 홀리데이 기프트, 리빙 제품 등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 ‘캄포’ 소파 시리즈를 포함한 가구와 소품을 최대 할인가로 준비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패션·뷰티·주류 등 1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65% 할인한다. 아울러 매일 3개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오늘의 핫딜’과 선착순 면세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L&B는 출시 후 4개월 만에 100만병 팔린 와인 ‘도스 코파스 까베르네 소비뇽’ 1.5ℓ를 8000원대에 내놓는다.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는 2만원대다.

G마켓은 인기 로봇청소기 브랜드 4개사 제품을 연중 최대 할인가로 판다. 또 스타필드 4개 점포에서 브랜드별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G마켓은 겨울철 인기 휴양지 대상 패키지·에어텔 상품을 다양한 추가 혜택과 함께 구성해 40만원대부터 선보인다. 내년 3월까지 입실 가능한 국내 인기 호텔·리조트 숙박권도 마련했다.

SSG닷컴은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특가로 판매한다. SSG닷컴은 특히 인기 여행지 편도 항공권을 특가에 내놓는다. 최대 혜택가 기준 일본 후쿠오카 5만원대, 중국 하얼빈 7만원대, 베트남 다낭 11만원대 등이다. 여기어때·야놀자 국내 숙박상품과 익스피디아·호텔패스 등 해외 숙박 상품도 최대 12%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5회차를 기념한 재고기획전을 스타필드 고양·수원·코엑스·안성점 등에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새로운 콘셉트의 ‘쓱데이빌리지’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신세계 계열사뿐 아니라 CJ ENM, 제주항공 등 외부 제휴사 부스가 마련된다.

이번 쓱데이 이벤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협력한 ‘비트코인 100억 지급 이벤트’다.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쓱데이 행사 일정과 혜택을 소개하는 ‘쓱템 공식’을 공유하면 된다. 이외 최대 50% 페이백, 5억원 상당 경품 증정 프로모션 등이 준비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5회차인 쓱데이는 고객에게 진정으로 도움을 주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그룹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혜택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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