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지하주차장 불 끈 구민안전유공자에 표창 수여
금천구, 지하주차장 불 끈 구민안전유공자에 표창 수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10.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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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동아아파트 관리사무소장 고종현 씨, 주민 김계현 씨 표창 수여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에 초기 진압 시도
유성훈 금천구청장(왼쪽 첫 번째)가 표창장을 받은 구민안전유공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천구청)
유성훈 금천구청장(왼쪽 첫 번째)이 표창장을 받은 구민안전유공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금천구청)

서울 금천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난 차량을 발견하고 진화해 대형 사고를 막아낸 독산동아아파트 관리사무소장 고종현 씨와 주민 김계현 씨에게 ‘구민안전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 12일 오전 7시 20분경 독산동아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 있는 차량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인근에 비치된 소화기로 급히 불을 껐다. 덕분에 불길은 크게 번지지 않았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금세 진화됐다.

구는 9월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들을 ‘구민안전유공자’로 최종 선정했다. 표창장은 지난 17일 금천구청 소회의실에서 전달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게 화재 진압에 참여해준 유공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훌륭한 선행이 널리 알려져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민안전유공자 표창은 주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의 모범·선행 활동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구민 추천이나 언론보도를 통해 접수 후 심사를 통해 수여자가 선정된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