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집중호우 피해지역 응급복구 작업 완료
진해구, 집중호우 피해지역 응급복구 작업 완료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4.10.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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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지난 9월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웅동1동내 소사천 응급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소사천의 옹벽이 전도되고 석축이 유실되는 등 하천 제방이 120m 정도가 무너지는 피해를 입어, 제방 유실로 인해 인접한 콘크리트 농로가 파손되어 주변 농민들이 농경지 진출입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구는 즉시 굴삭기, 덤프트럭 등 응급 복구 장비와 수방 자재를 투입하여 하천 제방 및 농로 유실 구간에 토사 2500㎥를 성토하고, 톤마대 450개를 제작 설치하여 임시 제방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박호섭 웅동1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호우 피해가 발생한 소사천 인근은 대부분 농경지로서 구의 신속한 응급 복구로 농경지 통행 불편이 해소되어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앞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정현섭 구청장은 “나머지 하천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수해 피해에 대한 사업비가 지원되는 대로 즉시 항구복구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집중 호우로 인한 복구 사업을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추진하여 가을 수확을 앞둔 농민들의 영농활동과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