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정꽃밭 관광객 대상 맛난 밥맛 선정···경쟁력UP
강원 철원군이 최근 고석정 꽃밭 관광객을 대상으로 식미평가를 개최한 가운데 자체개발한 신품종 철기50에 대한 밥맛이 식미평가 1위를 차지했다.
14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철원에서 개발·생산된 벼품종 쌀과 향후 품종출원이 가능한 유망 4계통에 대해 현장 식미평가회를 가진 가운데 ‘철기50’이 가장 맛난 밥맛으로 선정됐다.
식미평가는 평상시 먹는 밥을 기준으로 시식품종들의 밥맛 정도와 오대쌀로 지은 밥을 찾아내는 2가지 평가를 진행해 인지도 순위는 철기50(26.3%), 철기62호(오대 20.6%), 철기62호(18.3%), 철기54호(16.6%) 순으로 나타났다.
참여자 412명중 393명(95.4%)이 수도권 소비자로, 현장평가와 홍보가 동시에 이루어진 행사였다는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철원오대쌀을 찾아내는 평가는 참여한 134명중 30명(22.4%)이 정확하게 오대쌀을 찾아낸 반면 철기50(28.4%), 철기62호(20.9%), 철기43호(14.9%), 철기54호(13.4%)를 오대쌀이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많아 철원오대쌀 특유의 조직감과 찰기에 따른 밥맛에 대한 인지도는 여전히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희종 군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식미평가회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오대쌀 편중에 따른 부담 및 위험을 낮추고 다양한 품종선발을 개발해 철원만의 특화품종으로 육성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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