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경상남도 진주 유명 먹거리인 ‘진주땡초김밥’ 푸드 3종을 전국 점포에 출시했다. 진주땡초김밥은 청양고추의 방언인 ‘땡초’를 이용한 김밥으로 타 지역 고추김밥의 경우 고추가 김밥 내에 그대로 썰어져 나가는 데에 비해 진주식의 경우 잘게 다진 청양고추를 양념과 밥과 섞어 맵싹한 맛이 골고루 퍼지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매콤한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은 밥에 양념을 더해 매콤한 맛을 내면서 여기에 세븐일레븐만의 한 수로 달콤 짭짤한 불고기를 토핑해 매운 맛을 중화시키고 감칠맛을 더욱 끌어올리고자 했다.
‘더커진진주땡초불고기삼각김밥’의 경우 동일하게 청양고추로 맛을 낸 밥에 불고기 토핑을 듬뿍 넣었으며, 이와 함께 진주땡초김밥의 영감을 받은 ‘진주식땡초불고기버거’도 선보인다. 잘게 썰어넣은 청양고추를 넣은 땡초불고기 채소볶음 토핑에 달콤한 숯불갈비맛 소스를 더한 불고기 패티가 들어가 2030세대가 선호하는 ‘맵단맵단(맵고 단)’맛을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향후에도 전국 1만 3천여점의 점포를 기반으로 로컬 우수 먹거리를 전국에 알리고 이를 집 근처에서 손쉽게 맛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경남 지역 여행을 갔다가 시장에서 맛본 진주땡초김밥의 맛이 인상적으로 느껴져 이를 푸드 상품에 적용해보게 되었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매운맛 트렌드가 지속되고 지역 특화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이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