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는 10일 교내 유니토피아관에서 노인에 대한 올바른 인권 의식 함양을 위해 ‘노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순천향대 대학생노인인권지킴이단과 충남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재학생을 대상으로 노인 학대 심각성과 사회적 관심도를 높여 안전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노인 인권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연령차별(에이지즘) 사례 소개 △노인 인식 개선을 위한 선배시민 개념 및 유형 홍보 △노인 인식 조사 △노년기 모습에 대한 생각 달기 △QR코드를 활용한 노인 인식 개선 퀴즈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진모 학생(한국문화콘텐츠학과, 3)은 “평소 노인 인식 개선에 많은 관심이 있었는데,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노인 분들의 애로사항을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노인인권지킴이단 심예원 대표학생(사회복지학과, 4학년)은 “앞으로도 지역주민 및 재학생과 함께하는 다양한 노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노인 학대를 조기에 방지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 문화를 조성해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아산시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다문화 공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노인·장애 인식 개선 교육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캠페인 개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신아일보] 아산/임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