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아시아 최대 공간정보산업 박람회 'K-GEO FESTA'(옛 스마트국토엑스포)를 다음 달 6~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X공사와 국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한국공항공사 등이 공동 주관한다. 기존에는 '스마트국토엑스포'였지만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올해부터 K-GEO FESTA로 행사명을 바꿨다.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선 150개 기업이 255개 전시관을 마련해 최첨단 공간정보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다(LiDAR) 센서와 고성능 카메라 센서를 탑재한 '실외배송로봇', BIM(빌딩정보모델링) 기반 '디지털트윈 공항시설 통합관리', CCTV 활용 '전기차 화재 감지 관리 서비스'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LX공사는 디지털트윈 기반 디지털국토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미래 도시 관리 모델을 소개한다. 부산에 구축 중인 CCTV 사각지대, 산사태 취약지, 노약자 대상 안전 관리 서비스도 선보인다.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핵심 인프라인 공간정보와 최신 기술과의 융복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가 K-공간정보기술이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선 국제공간정보표준화총회(OGC)와 함께 개최되는 'OGC X KOREA JOINT 콘퍼런스', 창업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K-GEO Meet-up Day', 아시아개발은행 세미나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