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탈석탄 및 플라스틱 오염 종식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 공동발의
22대 국회, ‘탈석탄 및 플라스틱 오염 종식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 공동발의
  • 허인 기자
  • 승인 2024.10.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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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의안은 국제사회의 탈석탄과 플라스틱 오염 종식 대응에 발맞추어, ▲2040년까지 저감장치 없는 국내 석탄발전 단계적 폐지 및 관련 법제도 정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력수급기본계획 마련과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제출 ▲플라스틱 생산·소비·재활용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적 제도 강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지원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포럼 대표의원 한정애는 "대한민국이 탈석탄과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강화된 정책적 틀 마련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약속했다.

기자회견에는 외국 대사관, 청년, 시민단체 등 각계의 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주한영국대사 콜린 크룩스는 "이번 결의안 발의는 협력의 상징이자 기후 문제 해결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고, 청년세대를 대표한 김하늘 학생은 "결의안이 행동으로 옮겨져야 진정한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찬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기후변화와 플라스틱 오염은 서로 연결된 문제로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환경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2007년 창립된 이후 입법토론회, 정책세미나, 실천캠페인 등 다양한 기후변화 관련 활동을 펼쳐왔으며, 22대 국회에서는 여야 37명의 의원이 참여해 기후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입법 및 정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