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8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KAIST와 대전예술의전당이 공동으로 개발한 특별한 공연실험실 ‘X-Space’가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과학기술과 공연예술이 결합한 새로운 형식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채롭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X-Space’는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 결과물을 선보인다.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AI 피아노와 인간 피아니스트의 듀엣으로, 가능과 불가능의 경계를 탐구하는 시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마법 같은 순간을 제공한다. 음악을 통해 관객들이 같은 공간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이머시브 사운드가 사용되며, 사방이 어둡고 막막한 순간에 희미한 음악소리가 구원의 음성처럼 다가온다. 또한, 실시간으로 무용수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상의 영상 동작으로 표현하는 모션캡처 기술이 적용되어, 관객들에게 시각적으로도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과 동시에 공연장 로비에선 기술 체험존이 운영된다. 체험존은 관객들이 공연의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과학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마련된다. 관객들은 최신 기술을 통해 예술을 경험하고, 공연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대전예술의전당 김덕규 관장은 “X-Space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전예술의전당과 KAIST가 함께 만들어낸 이 특별한 공연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28일에 2회, 오후 3시와 7시에 진행된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며, 소요 시간은 약 80분(인터미션 15분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