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친화 사회를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치매 인식 개선 홍보
전남 구례군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3일 구례 5일시장 일원에서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치매 극복의 날은 매년 9월21일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 의지의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기념식은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구례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 체조 따라 하기, 야외 국악 마당으로 민요 배워보기, 치매 올바로 알기 '○,× 퀴즈' 등을 통해 치매 예방과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알기 쉽고 재밌게 전달했다.
치매 어르신들은 작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냈으며, 치매파트너(치매 환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들과 함께 기억키움 다방을 운영하여 치매 인식 개선 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김순호 군수는 “치매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가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치매 환자를 돌보는 치매 친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보건의료원은 치매 조기 검진, 치매 환자 쉼터, 치매 예방 교실, 치매 환자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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