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3일 홍천군 K컨벤션 웨딩홀에서 제246차 월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최익순 협의회장과 홍천군의회 박영록 의장을 비롯해 도내 시·군의회 의장, 신영재 홍천군수, 농협중앙회 전성열 홍천군지부장과 시·군의회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개발 사업에 따른 화천댐 용수 공급 결정 철회 촉구 결의문(안)’을 채택하였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진행되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결정은 화천군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온당치 않은 처사”라며, “화천댐 용수 공급 결정을 즉시 철회하고 댐 건설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한 조사와 현실적 보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의 “수도권과 강원을 연결하는 용문~홍천 광역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착공될 때까지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협력 요청과 함께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을 기원하는 현수막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최익순 협의회장은 “이번 회의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지역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역 발전과 시·군 현안에 대한 소통 및 협력 체제 강화를 위하여 매월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음 월례회는 강릉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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