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화 과천시의원, 교통현안 해결 '박차'··· 3대 정책 제안
우윤화 과천시의원, 교통현안 해결 '박차'··· 3대 정책 제안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9.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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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체계 개편... 30분, 10분→5분
과천토리패스 확대와 기후동행카드 조속한 시행 촉구
'지갑 없는 주차장' 사업 제안
우윤화 과천시의원
우윤화 과천시의원

경기도 과천시의회 우윤화 의원은 지난 4일 제285회 임시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과천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발표하고, 관계 부서에 적극적인 검토를 요구했다.

우 의원은 첫 번째 제안으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체계를 5분 단위로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우 의원은 “과천시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부과 방식이 복잡하고 불공정하다"며 ”현재 시스템이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요금 부담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이미 5분 단위 요금 부과 방식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과천시도 이와 같은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주차 요금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제안으로는 ‘과천토리패스 정책의 확대와 기후동행카드의 조속한 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우 의원은 “지난해 본 의원이 제안한 어르신·청소년 버스 무료 승차제, 즉 ‘과천토리패스’가 올해 7월부터 성공적으로 시행됐다”며, 그 공로에 대해 신계용 시장과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또 “과천토리패스의 혜택을 24세 청년까지 확대할 것”을 제안하며, 과천시를 통과하는 모든 시내버스에도 해당 패스가 적용되도록 정책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우 의원은 "과천시의 기후동행카드 정책이 아직 시행되지 않아 시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정책의 신속한 시행을 요청했다.

우 의원은 마지막 세 번째 제안으로 '지갑 없는 주차장' 사업을 제안했다. 그는 “이 사업은 주차장 이용자가 별도의 결제 수단 없이 자동으로 요금이 정산되는 혁신적인 주차 서비스”라며, “시민들이 차량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결제 수단을 연계하면 주차장 출차 시에 별도의 정차나 결제 과정 없이 요금이 자동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연계를 통해 감면 대상자들에게 즉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며, 상점 이용객에게도 자동 할인을 제공함으로써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스마트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세 가지 정책이 과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과천시가 교통 문제 해결에 있어 선도적인 도시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계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구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