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건물 화재대책 논의해야"
"전기차 화재, 법안 마련해야"
"전기차 화재, 법안 마련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25일 추석 연휴 물가와 관련해 "추석 연휴가 끝나더라도 물가 관리에 더욱 더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야채·과일·축산물·수산물 가격 상승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정도가 대단히 심하고 반응도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안정적인 물가 관리에 대해 정부·대통령실·당이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2일 '부천 호텔 화재' 사고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6층 이상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된 상황이지만, 오래된 건물에는 그 의무가 부과되지 않았다. 사각지대"라며 "구축 건물 화재 대책을 정부와 당이 깊이 논의해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근 이어지는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서는 "이 이슈에 대해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고, 법안을 통해 어떤 '룰'을 정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전기차 화재 공포를 (국민들께) 덜어드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추석 명절과 관련해 "장바구니 물가를 비롯한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서민, 소상공인을 포함한 많은 국민께서 민생 회복 흐름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도록 내수 활성화와 취약 부문 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쌀·한우 가격 안정 대책에 대해서는 "소비를 촉진하고 수급 변동성을 최소화할 방안을 진행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i05219@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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