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영업손실 40억 '적자 축소'…매출 10.4%↑
컴투스홀딩스, 영업손실 40억 '적자 축소'…매출 10.4%↑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8.09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울 스트라이크' 흥행 영향…"하반기 플랫폼·서비스지역 확대 통해 만회"
컴투스홀딩스 CI.
컴투스홀딩스 CI.

컴투스홀딩스가 '소울 스트라이크'의 글로벌 흥행을 바탕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컴투스홀딩스는 9일 '2024년 2분기' 실적 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379억원,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61.7% 줄어 영업손실이 축소됐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소울 스트라이크의 글로벌 흥행과 제노니아, MLB 퍼펙트 이닝 등 주요 게임 매출이 성과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 주요 게임들의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고 PC·콘솔 플랫폼 라인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또 XPLA 블록체인 사업과 하이브 플랫폼 사업도 동반 성장시킬 예정이다.

먼저 제노니아는 중화권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반으로 내년 1분기 글로벌 전 지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제노니아는 지난 6일 '전계: 제노니아'라는 이름으로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출시해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지난 7월 진행된 하프 애니버서리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재도약에 도전한다. 분기별로 유명 웹툰 IP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며 인기 식·음료 브랜드들과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4분기부터 PC·콘솔 플랫폼 신작 라인업도 확장한다. 올해 4분기엔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크 RPG(역할수행게임) '가이더스 제로'를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액션 RPG '페이탈 클로'와 '만링이야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에서 게임성이 뛰어난 게임들을 발굴해 모바일, PC, 콘솔 등 멀티 플랫폼으로 퍼블리싱해 게임사업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XPLA 블록체인 사업부문은 생태계 확장에 힘쓴다. 또 '배틀 차일드', '비질란테' 등 여러 웹3 게임 온보딩이 예정된 유피테르의 웹3 플랫폼도 XPLA 블록체인에 합류했다. 또 자회사 제나애드가 개발한 AI 기반 생성형 웹3 플랫폼 '배칭 AI'를 비롯해 이날 출시된 웹3 퍼즐 게임 '코드캐싱', '메타매치' 등 AI 기술이 적용된 웹3 게임을 XPLA에 온보딩할 예정이다.

NFT 마켓플레이스인 X-PLANET(엑스플래닛)은 대원미디어와 IP 협력 강화를 위한 후속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또한 헥슬란트, 신한 SOL 뱅크, 열매컴퍼니 등 파트너사들과 함께 NFT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 '하이브(Hive)'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상품 패키징을 다변화해 중화권, 동남아, 인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ijs6846@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