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와 카카오 디저트 브랜드 ‘쇼콜라팔레트’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수상작에 선정된 디자인은 쇼콜라팔레트 브랜드 디자인과 엔제리너스 베이커리 패키지 디자인이다. 하나의 기업에서 2개의 브랜드가 각각 수상하는 건 이례적으로 각 브랜드만의 고유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롯데GRS의 설명이다.
엔제리너스는 최근 베이커리 매장 라인업을 확장해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그래픽을 개발했다. ‘Always around us’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엔제리너스 베이커리와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위트 있는 스토리로 표현했으며 덴마크 일러스트 작가 ‘Maria Milenko’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쇼콜라팔레트는 브랜드의 철학을 반영해 봉봉 초콜릿과 티그레 구움과자 패키지에 '책'의 구조를 활용했다. 책을 열면 마법 같은 순간이 펼쳐진다는 컨셉을 담았으며 책의 겉면 슬리브에 카카오 쉐이프를 활용한 타공 디자인으로 '쇼콜라팔레트'만의 독특한 포인트를 더했다. 또한 △팔레트 △붓 △물감통 등 브랜드 이름에서 연상되는 미술 도구들을 그래픽 모티브로 사용하여 패키지 디자인을 완성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고객 중심적 디자인과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을 반영한 디자인을 고객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