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 28일 발생한 화재로 온산공장 내 제2 파라자일렌(PX) 공정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생산이 중단된 제2 PX 공정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조5211억원 규모다. 이는 S-OIL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7.1%에 해당한다. 실제 매출액 손실 규모는 가동 정지 기간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이번 가동 중단으로 PX 등의 생산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S-OIL 측은 “자세한 피해상황을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조속히 가동을 재개해 생산 및 공급차질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동 정지기간 중에도 중간 원재료의 외부 판매 등을 통해 매출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IL은 추후 생산재개 예정일자 결정 시 재공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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