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이 직접 중계하는 ‘성북구 라이브 중계단’ 활약
성북구, 주민이 직접 중계하는 ‘성북구 라이브 중계단’ 활약
  • 허인 기자
  • 승인 2024.07.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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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의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성북구 라이브 중계단’이 지역 행사와 주민총회 등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 ‘성북마을TV’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구정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성북구 라이브 중계단’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이웃 간의 정서적 거리를 줄이고자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주민 8명(2개 조)으로 시작해 현재는 12명(3개 조)으로 확대되어 활동 중이다.

중계단은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성북마을TV’에 중계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성북동을 포함한 7개 동의 주민총회를 중계했으며, 오는 9월과 10월에는 석관동 돌곶이 페스티벌 및 의릉 문화축제를 중계할 예정이다.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중계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안정적이고 주도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형 주민자치 활동인 주민총회를 성북구민들로 구성된 라이브 중계단이 생중계하면서 주민자치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구청 차원에서도 민·관 협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미디어 장비 대여 및 시설 대관, 다양한 미디어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북구민뿐만 아니라 성북구에 소재한 회사나 학교에 다니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성북마을TV 누리집 또는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