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지원 조치 신속 이행하라"
윤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지원 조치 신속 이행하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7.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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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 "피해 복구 위한 가용 인력과 장비 총동원해 주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 기관은 어제 선포된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피해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복구를 최대한 서둘러 추진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주에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해서 마음이 무겁다"고 언급했다. 

이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피해 주민들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를 위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재난 대응은 예기치 못한 위협에 맞서는 일"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처럼 예측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는 재난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는, 종래의 데이터 예측을 넘어서는 조치와 대응 역량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첨단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해 재난 예방과 대응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모든 부처와 지자체는 훨씬 세밀하고 한 걸음 앞선 정책들을 수립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