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12월25일)를 앞두고 완구업계가 총력전을 펼친다.

24일 완구 업계에 따르면, 레고코리아와 손오공은 팝업스토어를 열어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크리스마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레고코리아는 ‘레고 산타의 선택’ 프로모션을 통해 전국 주요 쇼핑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롯데몰 수지점을 시작으로 AK 플라자 분당점까지 지난 11월을 기점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등에서 인기 제품 최대 40% 할인 행사와 함께 구매 금액별 특별 경품도 제공한다.

25일까지 진행되는 할인행사 제품은 △레고 시티 고속 기차 △닌자고 타이탄 드래곤 로봇 △마인크래프트 엔더 드래곤 등 올해 사랑받은 제품들로 구성됐다. 현장 이벤트로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 스타트팩 게임 참여권, 30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랜드 티켓 2장을 증정한다.

레고코리아는 이번 팝업스토어 외에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에 열린 ‘레고 산타빌리지’는 각각 1월12일, 13일까지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높이 8m의 레고 듀플로 설치된 ‘레고 크리스마스 위시’ 트리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체험존을 통해 레고 작품을 만들고 글루드 모델과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손오공은 드림웍스의 ‘개비의 매직하우스’ 팝업스토어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13일부터 운영 중이다.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드림웍스 TV 시리즈 ‘개비의 매직하우스’를 주제로 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27일까지 아이들과 가족, 동심을 간직한 어른들을 위해 준비됐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매장 내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체험존에서는 노래부르기, 그림그리기, 개비 아이템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특별 할인 행사도 열린다. 쇼케이스 존에서는 ‘개비의 매직하우스’ 장난감을 한자리에 전시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풍선과 피규어를 증정한다.

초이락은 크리스마스 맞춤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 헬로카봇 애니메이션 ‘시즌15’에 등장하는 대형 합체 로봇 ‘스타가디언’과 변신 로봇 ‘호프’가 특급 변신을 선보인다. 스타가디언은 ‘펜타스톰’, ‘펜타스톰 X’, ‘메가아칸’ 등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출시하는 대형 합체 로봇의 계보를 잇는 제품이다.

스타가디언은 소방차, 헬기, 경찰차, 탱크로 변신하는 4개의 로봇이 합체해 거대한 로봇으로 완성된다. 몸통을 이루는 소방차 ‘파이어스타’, 헬기 ‘스카이스타’, 경찰차 ‘폴리스타’, 탱크 ‘아이언스타’가 합쳐져 대형 4단 합체를 완성한다. 스타가디언은 최근 대한민국 우수완구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UV 자동차에서 호랑이로 변신하는 ‘호프’는 버튼을 누르면 불빛과 함께 음성이 재생되는 기믹이 특징이다. 버튼을 누르면 호프가 화려한 불빛과 함께 대사를 말하며 헬로카봇 큐브 시계의 ‘X’ 부분을 가져다 대면 빨간 불빛과 함께 새로운 멘트가 추가로 나온다.

완구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는 완구시장의 최대 성수기”라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신제품으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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