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동막해변 가족 피크닉 공간으로 탈바꿈
강화군, 동막해변 가족 피크닉 공간으로 탈바꿈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4.12.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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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데크·해변보행로·중앙광장 등 조성
 

인천시 강화군은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동막해변이 소나무밭 휴식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가족 친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2023년 동막해변 소나무밭 일부 수목이 고사, 지난해 토양개량 및 맥문동 식재로 소나무밭 생육환경을 개선해 왔으며, 올해 휴식공간 조성까지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막해변 환경 개선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4일 모든 공사를 완료하며, 2년여에 걸친 동막해변 정비를 마무리했다.

올해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해변의 노후 시설물을 대폭 정비하고, 야영데크 설치, 약 360m의 해변보행로 조성, 세족장·개수대, 달빛 포토존, 저어새 조형물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야영데크 및 해변 보행로는 해변에서 캠핑과 해변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이는 동막의 관광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피크닉 요소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 해변의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소나무밭 중심부에는 광장이 조성돼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할 수 있다. 저어새, 칠게, 좁쌀무늬고둥 등 8가지 강화 바다의 대표 생물을 돌판에 아로새긴 아트플로어로 기획된 광장에는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해 해변을 찾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용철 군수는 "동막해변의 새로운 변화는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쉼과 힐링이 있는 소나무밭과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동막해변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막해변은 캠핑, 낙조, 해수욕 및 갯벌체험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음 및 숙박시설이 밀집돼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