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대산면은 대산면에 위치한 길곡리에 대산면 숲길 어린이 생태 놀이터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7월 대산초 4학년 학생들이 찾아와 대산면 왈길마을에 놀이기구 설치를 건의했고 대산면은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놀이터 조성사업을 반영했다. 본 사업은 약 6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5월에 착수해 6월에 준공했다.

대산면 왈길마을 왈길숲은 2001년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숲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오래된 역사가 깃든 곳이며 마을 주민들이 신성히 여기는 곳이다.

사업추진과정에서 왈길마을회의 토지 사용승낙을 얻고 대산초 학생들이 직접 놀이기구 설치 위치와 종류를 결정했다. 

류창 대산면장은 “앞으로 생태 놀이터는 대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야외수업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며 학생 및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설치되어있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여 놀이터를 조성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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