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인왕산의 뛰어난 경관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길 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말 착공해 이달 준공된 3단계 구간은 ▲2022년 1단계 인왕산 환희사∼청련사 간 260m ▲2023년 2단계 청련사∼무궁화동산 간 120m에 이은 세 번째 구간이다.
구 관계자는 "조성 초기부터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용 문의가 계속 이어졌으며, 개통 후 많은 시민들이 찾는 등 인왕산 무장애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무악재 하늘다리에서 옥천암까지 이어지는 '서대문이음길 인왕산 구간' 전체 3.3km 중 남은 2370m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무장애 목재 덱(deck)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의 안산, 북한산, 인왕산, 백련산, 궁동산에 무장애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함은 물론 완공된 무장애길을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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