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다음 달 4일 충남교육청 대강당에서, ‘미래형 학생평가 어떻게 가능할까’를 주제로 충남교육공동체 열린토론회를 개최, 지역 교육공동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남미래교육추진센터와 교육정책연구소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MBC 교육 다큐멘터리 3부작 ‘교실이데아’를 연출한 김신완 프로듀서가 ‘교육패러다임 대전환의 시대를 대비하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교실이데아’는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인 객관식과 상대평가 등 학생평가에 대한 문제점을 다루며 큰 화제를 모았다. 김 프로듀서는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을 통해 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이병도 천안교육장,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저자 김종영 경희대 교수, ‘국제 바케로레아(IB)를 말한다’의 저자 이혜정 교육과학혁신연구소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참가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교육개혁 분야의 권위자들이 직접 나서는 토론인 만큼 풍부하고 유의미한 논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학생 평가가 객관식과 상대평가에 국한되면서 학생들의 창의성, 꿈과 끼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대학체계와 평가체계를 혁신하는 일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충남교육청이 책임지고 의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열린토론회는 충남교육공동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