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컬러 디자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한 생활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KCC와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2일 ‘서면역 환승 안내 표지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KCC 컬러디자인센터 맹희재상무, 유통도료 사업부장 함성수상무와 부산교통공사 홍보문화실 김현수실장, 이도화 디자인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면역 환승역사 안내 체계 개선을 위한 특화 디자인 개발 방향과 컬러 표준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MOU를 통해 KCC컬러디자인센터와 부산교통공사 디자인센터는 도시 철도 최초로 △안전 배색을 활용한 환승역 안내 체계 매뉴얼 개발 △환승역 안내 표지 디자인(프로토 타입) 개발 및 서면역 단장 △안전 배색 환승 안내 체계 확대에 힘을 모으게 됐다.
색각이상자나 고령자를 비롯해 누구나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컬러유니버설디자인 환승 안내 표지 매뉴얼을 개발하고 나아가 소방안전과 관련된 환승 안내 표지 디자인 프로토타입까지 선보임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환승역 만들기에 협력키로 했다.
KCC는 환승역 안전 배색 디자인 개발과 더불어 친환경, 내구성, 불연 성능 등을 향상시킨 기능성 제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서면역 환승 안내 표지 개선에 적용할 계획이다.
KCC와 부산교통공사는 환승역 표지 개선이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것에 더해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활용하는 만큼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해당 역사 이용객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와 부산교통공사는 다양한 장점을 지닌 환승역 안내 체계 매뉴얼을 개발한 후 실제 역사에 적용하고 확대함으로써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CC의 축적된 디자인 역량을 집중해 부산교통공사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축적해 온 제품 기술력과 디자인센터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간의 가치와 생활편의, 일상 생활 속 안전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